말로만 항상 '설거지'라고 하지 글로 '설거지'를 적어본 적이 거의 없다 보니
막상 설거지라는 글이 어색해 보인다.
글은 또 '설겆이'가 맞는 것 같아 보이고 설거지는 설겆이를 소리 나는 그대로 쓴 것 같아서 또 아닌 것 같지만
설거지가 맞는 표현이다.
설겆이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고
비표준어로 규정되어 있으며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북한말이라고 나온다.
헷갈리는 단어들을 찾아보면 은근히 북한말이 많이 나온다.
설거지를 맞춤법 말고 다른 의미가 있을까 찾아보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설거지에 이런 뜻도 있었다.
처음 봤다.
설거지는 '음식을 먹은 뒤에 그릇 따위를 씻어 치움'의 뜻을 주로 쓰는데
한국 사람 중 누가 비 올 때 '설거지해라'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잔치설거지.
(명사) 잔치를 끝내고 남은 음식을 먹어 치우는 일.
잔치 뒤에 그릇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마무리를 짓는 일.
일반적으로 하는 설거지라는 뜻도 있지만 잔치를 끝내고 남은 음식을 먹는 일 또한 포함된다.
와! 재미있는 단어들. 잔치설거지가 일반 명사로 되어있다니!
글로 적을 때 어색하지만 '설거지'가 맞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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