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수확자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시간 표현약속 날짜를 정할 때 이런 대화 나눠본 적?"회의는 작일에 했는데요?" "아니요, 익일로 연기됐다고 했잖아요!"그러다가 서로 말하는 날짜가 다르단 걸 뒤늦게 알았을 때의 그 당혹스러움!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끔 사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시간 표현,'작일'과 '익일'에 대해 알아보자. 비슷하게 들리지만 정반대 의미를 가진 이 두 단어 작일 vs 익일, 각각 무슨 뜻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작일(昨日): 어제, 오늘의 전날익일(翌日): 내일, 오늘의 다음날두 단어 모두 한자어인데, 정반대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헷갈리면 큰 오해가 생길 수도! '작일'과 '익일'의 어원이 단어들의 뜻을 더 쉽게 기억하기 위해 한자 어원을 살펴보자.작일(昨日)'昨(작)'은 ..

궁금했던 단어들 2025. 4. 30. 22:30

TV나 뉴스에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은 많겠지만이 두 단어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방식을 설명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진보와 보수는 무엇을 의미할까?진보(Progressive)란?진보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진보적인 사람들은 세상이 계속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진보적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자!""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살 수 있도록 규칙을 바꿔보자!""환경을 보호하고 미래를 위해 지금 행동하자!"마치 새로운 게임을 만들거나 규칙을 바꾸는 것처럼,진보적인 사람들은 사회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변화를 원한다. 보수(Conservative)란?보수는 '지키고 보..

궁금했던 단어들 2025. 4. 29. 23:36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거예요 vs 거에요혹시 이런 경험 있죠?문자로 "내일 학교에 갈 거에요"라고 메시지를 작성 했는데, 갑자기 자동 수정이 "거예요"로 바꿔놓은 걸 발견했을 때의 그 당혹스러움! 🤨"어? 내가 잘못 쓴 건가?" 하는 의문이 들면서도, "아니야, 내가 쓴 게 맞을 거야!"라고 고집부리다가 결국 검색창을 열게 되는 그 순간...그 모든 혼란을 끝내줄 맞춤법 이야기, '거예요', '거에요', '꺼에요', '올게요', '올께요' 등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이 다른 표현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아보자!이제 곧 맞춤법 왕이 될 차례! 👑 거예요 vs 거에요, 정확한 표현은?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예요"가 맞는 표현이고 "거에요"는 틀린 표현이다. '거에요'가 틀린 이유'거'는 '것'을 일상 ..

궁금했던 단어들 2025. 4. 22. 16:38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봬요 vs 뵈요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오랜만에 또 알아본다.특히 헤어질 때 자주 쓰는 인사말 중 하나인 "봬요"와 "뵈요"여러분은 어떤 표현을 쓰고 있나?혹시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인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글을 쭉 읽어보자~ 봬요 vs 뵈요, 정확한 표현은?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봬요"가 맞는 표현이고 "뵈요"는 틀린 표현이다.(그런데 항상 또 그런건 아니다..) '뵈요'가 틀린 이유우리말은 크게 단어의 중심이 되는 부분인 어간과 그 뒤에 붙는 어미나 보조사로 이루어져 있다.어간이란? 단어의 기본이 되는 부분. 예를 들면 '먹다'의 '먹', '자다'의 '자', '뵈다'의 '뵈'가 어간이다.어미란? 어간 뒤에 붙어서 문장에서의 역할을 정해..

궁금했던 단어들 2025. 4. 22. 13:52

간지르자를 많이 썼는데..'간지르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발음대로 쓰는 단어인데..표준어가 아니라고 한다. 간질이다가 옳다른 표현“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멀리멀리 퍼져라/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러 주어라”누구나 아는 동요인데.. 이렇게 쓰는 것이라고 한다.부드럽고 차진 수토(水土)의 감촉이 손바닥을 간질여 준다.나는 겨드랑이를 간질이면 참지를 못하겠어.껄껄대며 웃는 웃음소리와 어디를 간질이는 듯한 깔깔대는 교성이 들려오고 있었다.고소한 게살볶음밥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다. 2024.03.06 - [궁금했던 단어들] - 건너방 건넛방 건넌방 표준어는? 건너방 건넛방 건넌방 표준어는?주로 건너방을 사용하지 않나? 발음을 할때도 [건너 빵]이..

궁금했던 단어들 2024. 5. 10. 10:52

곰곰이 VS 곰곰히 두 개 중 맞는 단어는 '곰곰이'이다. '곰곰이'는 '깊이 생각하며 말하거나 행동함'을 뜻하는 부사이다. 즉, 무언가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거나 말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쓰인다. 이 단어의 어원은 '곰'과 '곰곰이'가 합쳐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곰'은 본래 '고민하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며, '곰곰이'는 이에 '-이' 꼴을 붙인 부사형태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그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또는 "일을 곰곰이 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곰곰히'가 있는데 곰곰히는 표준어가 아니고 '곰곰이'만 표준어로 인정된다. '곰곰이' 다시 적어보니 글자가 귀엽네 2024.03.05 - [궁금했던 단어들] - 귀뜸 귀띔 뭐가 맞는지 귀띔 해..

궁금했던 단어들 2024. 4. 9. 15:48

주로 건너방을 사용하지 않나? 발음을 할때도 [건너 빵]이라고 많이 쓴 것 같은데 다음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건너방은 비표준어라고 한다. 집 안에서 대청마루나 안방과 건너다보이는 방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 방을 말한다. "안방"과 대비되는 개념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건넌방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건넌방’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건넌방’은 동사 ‘건너-’에 관형사형 어미 ‘-ㄴ’, 그리고 명사 ‘방’이 결합한 것이다. 19세기에 ‘건넌방’과 함께 ‘건너방’도 나타난다. ‘건너방’은 동사 ‘건너-’에 명사 ‘방’이 직접 결합한 것으로 ‘늦봄, 접칼’과 같은 방식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전에는 건넌..

궁금했던 단어들 2024. 3. 6. 10:23

한국어에는 묘하게 헷갈리는 말들이 많은데, '귀띔'과 '귀뜸'도 그런 단어 중 하나이다. 이 두 단어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어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귀띔'의 뜻과 어원 뜻: 눈치로 알아차리게 미리 슬쩍 말해 주는 것 어원: '귀띔'은 '귀'와 '뜸'이 합쳐진 말이다. 귀띔’은 ‘귀가 뜨이다’에서 왔기 때문에 ‘귀띔’이 맞고 ‘귀뜸(X), 귀띰(X)’은 틀린 표기이다. '귀띔'과 '귀뜸'의 사용 '귀띔'은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는 반면, '귀뜸'은 많이 비표준어로 되어 있다. 따라서 ‘귀띔을 하다’, ‘귀띔을 듣다’로 써야 한다. 그리고 말할 때는 [귀띰]으로 발음한다. 한 번도 이렇게 말해 본 적이 없는데.. 지금껏 [귀뜸]으로 만 써왔다! 이제부터라도 귀띰으로 써봐야지 여러분에게만 들여주는..

궁금했던 단어들 2024. 3. 5.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