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그노 볼펜은 이런게 다르다

옛날부터 시그노 볼펜을 써왔다

0.38mm를 주로 써왔는데
최근 검은색 시그노 잉크가 거의 다 써서 
혹시나 옛날에 쓰다가 망가진 시그노 펜촉이랑 교체해서 써볼까 싶어 살펴봤더니

망가진 시그노는 브라운 블랙 딱 하나 남아있었다.

시그노 유니볼 UM151 brown black

펜촉만 교체하면 살릴 수 있을까?

예전부터 하이테크는 펜촉이 너무 쉽게 망가져서 쓰다가 못쓰게 된 하이테크 C를 멀쩡하게 끝까지 잘 사용한 펜촉으로 교체해서 살려 쓰기도 했기에 시그노 유니볼도 마찬가지로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나 있는 다크브라운 컬러를 살리려고 했으나..
갑자기 현타가 와서 안하기로 했다.
오래된 시그노이기도 하고 잉크 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이건 살려도 살린 게 아니게 될 거 같아서 포기
특히 고무 그립이 끈적끈적 해져서 기분나빠서 안 쓴다!

그냥 집에 시그노 심도 많이 구매했는데 
아끼지 말고 꺼내서 써야지!

버리기 전 기념 촬영

시그노 유니볼 UM151 brown black

잉크 상태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되는 걸까?

옛날 시그노는 뚜껑이 다르다

시그노 유니볼 UM151 brown black

요즘 판매 중인 시그노펜은 뚜껑에 0.38이라고 적힌 숫자가 노란색인데
옛날 시그노펜은 컬러가 흰색이다.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때는 0.38mm를 0.28mm와 구분하기 위해서 바뀐 줄 알았는데 옛날엔 그냥 다 흰색이었구나!

오랜만에 또 시그노 펜 하나 다 썼네
아직도 리필심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아끼지 말고 써야지~

생각해 보니 잘 안 나오는 회색 시그노펜이 있었네!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제 검정이랑 그린블랙 컬러만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회색 시그노가 하나 있었다!
한때 회색에 꽂혀서 구매했던 건데 
생각보다 안 나와서 잘 안 쓰게 된 회색 시그노
거의 다 쓴 검은색 펜 촉을 회색이랑 바꿨다!
지금 보니까 회색은 펜 아래쪽이 흰색으로 되어있네!

잘 나오면 좋겠다.
며칠 테스트 해보고 다시 후기를 남겨야지

+
요즘에 시그노 쓰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한번 검색을 해봤는데
시그노 보다는 제트스트림과 하이테크 C가 더 많이 검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이롯트의 신상 라인인 쥬시가 제트스트림과 비등비등한 것 같다.
그런데 왜 내 주위엔 잘 안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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