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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아니라 햇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궁금했던 단어들

by reapthink 2024. 2. 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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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해님 달님'인데..

햇님이 맞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햇빛, 햇볕처럼 해 밑에 시옷이 들어가는 이 단어 때문에 

해님도 햇님이라고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해님보다는 햇님이 맞는 것 같지만 해님이 올바른 표현이다.

 

해님 햇님

 

“해님이 구름 속에 숨었어요.”처럼 쓰면 된다.

사이시옷은 ‘햇볕’처럼 명사 ‘해’와 명사 ‘볕’이 결합한 합성어에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명사와 명사가 결합하면 사이시옷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해님’은 명사 ‘해’와 접미사 ‘님’이 결합한 파생어라서 사이시옷*이 안 들어간다.

 

사이시옷은 또 뭔가?

사이시옷은 한글에서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질 때, 그 사이에 들어가는 작은 소리를 나타내는 기호입니다.

예를 들어, '나무'와 '잎'이 합쳐지면 '나뭇잎'이 되는데, 이때 '나뭇'의 'ᄉ'이 사이시옷입니다.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1. 두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가 될 때, 그 단어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 '나뭇잎'은 [나문닙]으로 발음된다

2. 두 단어 중 하나가 순우리말인 경우

  • '바다'와 '길'이 합쳐진 '바닷길'은 사이시옷을 사용한다.

3 두 단어 중 하나가 한자어인 경우, 그 한자어의 발음이 'ᄃ'이나 'ᄌ'으로 시작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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