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요 vs 바래요 둘 중 바라요가 표준어이고
바래요는 색이 바랜다는 뜻으로만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글을 쓸 때 바래요 대신 바라요를 쓰면 내가 잘 못 쓴 것 같고
왠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바라요 대신 바랍니다라고 바꿔 쓰기도 한다.
바래요를 바래요로 쓰지 못하다니..
바래요가 아닌 바라요는 너무 어색해요.
짜장면도 표준어가 아니었다가 2011년에 복수표준어로 인정됐는데
바래요도 그렇게 바뀌는 날이 올까?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그동안은 계속 찝찝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행복하길 바라(....)
행복하길 바래요~ 돌아오길 바래요~
입에 촥촥 붙는다.
행복하길 바라오~ 돌아오길 바라오~ (뭔가 올드한 느낌)
행복하길 바라요~ 돌아오길 바라요~ (표준어인데 인터넷 은어 같은 느낌)
어쨌든 바램 VS 바람 은 아직까지 '바람'이 이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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