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체가 펀딩으로 출시 됐을때 그때 처음 알게된 서체 디자이너.
디자인 잡지에도 많이 소개되고 관련책들도 읽어 봤다.
딱히 서체를 디자인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활자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읽어봤다.
제목은 활자를 디자인할 때 알아야 하는 것
책 표지의 세로쓰기로 된 '이용제' 서체 너무 좋다.
지금 다시 보니 동그란 원안에 '물'이라고 적혀있는데
무슨뜻이지?
제본방식은 다른 책과는 좀 다른 사철제본 방식으로 책등에 제목은 없다.
대부분의 책들이 중철제본을 하는데 이 책은 표지도 다르다.
이런 제본은 처음 봤다.
표지는 두꺼운 종이로 반절을 접어 앞뒷면에 위치해있다.
재미있는 제본 방식.
종이도 보통의 종이가 아니라 에그쉘 같은 느낌의 종이.
활자를 디자인할 때 알아야 하는 것
영문서체 디도와 보도니에 관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 너무 재미있다.
서체를 디자인할때 다른 서체를 참고 하겠지만
어떤 마음으로 디자인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서체를 디자인할때 아니
서체 디자인을 하지 않더라도
서체에 관심이 있다면 서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체적인 과정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다.
본인의 분야가 아닌 다른분야의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문장으로나마 경험해 본다는건 좋은일.
명조체에 관한 이야기
글자의 형태에 관하여 설명하는 부분
우리가 자주 보는 글씨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명조도 다 같은 명조가 아니니까.
서체에 대하 인상에 대한 표현들
이렇게나 많은 한글 표현들이 있는데 우리는 늘 쓰던 표현들만 쓰고 있겠지?
서체 디자인과 더불어 한글에 대한 어휘도 좀 더 알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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